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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지 않는 것을 마주하는 불편함
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알 수 없는 사운드와 함께 몇 분간 검은 화면으로 시작된다. 나는 이번 모임에서 이 영화를 세 번째 보게 되었는데 매번 이 시작 부분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무게가 달랐다. 처음에는 단순히 화면이 멈춘 줄 알았지만, 이번에는 이미 영화를 여러 번 본 탓인지 훨씬 더 무겁게 다가왔다. 불길한 분위기가 감도는 기괴한 사운드가 흐르다가 평화로운 새소리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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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음과 비명 사이, 내 시선이 닿지 않은 곳
“나는 이 영화를 몰랐다.” 이렇게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인지도 몰랐고, 주변에 이 영화를 보고 추천하거나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었다. 지금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지 않은 것이 아쉽다. 영화를 감상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을 되짚어보자면, 사운드에 의해 불안한 감정이 들면서도 초반의 장면들이 참 예술적이거나 어느 박물관에 걸린 명화같다는 생각을 했다. 아이들을 키우기에 좋은 환경인 것 같았고, 마당도 참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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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모임소개]인영모란 무엇인가?
🎥 인영모란?“그냥 좋았다”로는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, 영화 감상의 다음 단계! 인영모(인위적 영상모임)는 과거의 명작부터 지금 이 순간 회자되는 작품,그리고 ‘다시 봐야 할’ 영상들까지 함께 고르고 감상하며,그 안에 숨겨진 예술적 층위, 기술적 구조, 창작자의 의도까지꼼꼼히 들여다보는 비평 중심의 영화 감상 모임입니다. 🧠 우리가 하는 활동은…“좋았다”, “별로였다”에서 멈추지 않고 ‘왜 그렇게 느꼈을까?‘, ‘ 무엇이 어떻게 구성되었고’, ‘왜…